본문 바로가기
일상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봉사활동 헌혈

by 하루 하루살이 2024. 9. 11.
반응형

안녕하세요~^.^

 

간밤에 다들 잘 주무셨는지요?

 

저는 뒤늦은 여름휴가 중이라 아주 잘 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

 

여름휴가지만 여행은 따로 가지 않고 혼자 집에 있어요.

(사실 이게 최고의 여름휴가죠... 혼자 집 지키기)

 

오늘은 그 동안 미뤄왔던 헌혈을 하고 왔어요.

 

저는 올해부터 헌혈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이 세 번째 헌혈입니다.

 

제 몸이 건강할때까지는 앞으로도 계속 헌혈을 할 생각인데

 

몇 회까지 할 수 있을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그럼 지금부터 헌혈후기에 관해서 여러분들과 소통해 볼게요.

 

모두 다 함께 렛 츠 고우~~~!!!

 

[ 목차 ]

●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

● 헌혈을 하기 전/후 주의사항

● 헌혈의 종류

 

 

 

헌혈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

 

지금 와서 생각 해보니 내가 왜 이제야 헌혈을 시작했을까...? 라는 후회가 밀려와요.

 

저는 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고 나서 늦은 나이에 헌혈을 시작했는데요.

 

그전에 저는 정말 극현실주의+공감능력제로인 성격이라 

 

주위에서 친구들이 로봇 같다는 말을 자주 했었거든요.

 

그랬던 제가 아기를 낳고 나니 그전에는 느끼지 못했던 정말 많은 감정들이 느껴졌어요.

 

눈물도 많아지고...

 

그런 많은 감정들 중에 하나가 봉사활동이었어요.

 

어느 날 문득 아들이 좀 더 크고 나면 같이 주말 봉사활동을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말했더니 흔쾌히 좋은 생각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아들이 왜 이렇게 안 큰지... 주위에서는 많이 컸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왜 항상 그대로 인지...

 

아들이 클 때까지 가만히 기다리려고 하니 시간이 아까워

 

혼자서라도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없을까...? 라고 생각하다가 헌혈을 딱! 떠올랐어요.

(근데 헌혈을 봉사활동이라고 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평소에는 관심도 없던 헌혈이었는데...아들 녀석 덕분에 저도 철이 드나 봐요.

 

바로 휴대폰을 집어 들고 검색을 했더니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헌혈의 집이 있었어요.

 

그날이 저의 첫 헌혈이었습니다.

 

헌혈

 

 

헌혈을 하기 전/후 주의 사항

 

자랑은 아니지만 평소에 헌혈에 대해서 전혀 관심이 없었던 터라 

 

헌혈에 대한 사전지식이 완전 백지인 상태로 헌혈의 집을 찾았습니다.

 

와우...그런데 헌혈을 하고 싶다고 누구나 바로 할 수 있는 건 아니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어요.

 

지금부터 헌혈을 하기 전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1. 헌혈 당일 몸상태가 좋은 않은 경우 헌혈이 제한될 수 있어요.

   (전날 과음, 피로, 다이어트, 생리 중 등...)

 

2. 헌혈 전 신분확인 위해 신분증을 지참하셔야 돼요.

 

3. 헌혈 전날 충분한 수면을 취해 주시고, 헌혈 전에는 가벼운 식사를 해주세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해 주세요.)

 

4. 복용 중인 약물이 있거나 치료 중인 질환이 있는 경우 헌혈장소 방문 전 

    고객센터 또는 혈액원으로 미리 문의해 주세요.

 

5. 물을 충분히 마셔주세요.

   (피의 구성 성분 중 대부분은 물이므로, 헌혈 시 혈액 손실을 상쇄시킬 수 있습니다.)

 

6. 해외여행을 다녀왔거나 과거 해외에 거주한 경험이 있으신 분은

    헌혈장소 방문 전 고객센터 또는 혈액원으로 미리 문의해 주세요.

 

7. 최근에 예방접종을 하신 경험이 있으신 분은 

    헌혈장소 방문 전 고객센터 또는 혈액원으로 미리 문의해 주세요.

 

생각보다 주의사항이 많죠? 

 

아무래도 제 몸에 있던 혈액을 필요한 사람에게 투여? 하는 거라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 같아요.

 

저는 다행히 해당사항이 하나도 없어서 운 좋게 방문 당일날 헌혈을 할 수 있었어요.

 

여러분들은 미리미리 주의사항을 살펴보시고 헌혈의 집을 방문해 주세요.

 

기분 좋은 일 하러 갔다가 헛걸음하면 힘 빠지잖아요.

 

그리고 미리 문진표를 작성하고 헌혈의집을 방문하면 더 간편하게 헌혈에 참여하실수 있는데요.

 

아래 버튼을 누르시면 문진표 작성 및 예약, 주의사항에 대해 자세히 알수 있습니다.

 

 

 

헌혈의 종류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그다음으로는 헌혈의 종류를 선택해야 돼요.

 

저는 헌혈은 그냥 피만 뽑으면 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는데...그게 아닙니다.

 

헌혈에도 종류가 있는데 그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셔야 돼요.

 

지금부터 제가 헌혈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드릴게요.

 

헌혈은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어요. 전혈 헌혈과 성분 헌혈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전혈 헌혈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헌혈이에요.

(내 몸에 있는 혈액을 뽑는 거죠.)

 

성분 헌혈에 대해서는 생소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저도 이 날 처음 들어봤습니다.

 

성분 헌혈도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단 내 몸에 있는 혈액을 뽑습니다.

 

그럼 다음 혈액 속에 있는 성분 (혈소판, 혈장)만 채취를 하고 나서 나머지 혈액은 다시 내 몸으로 투여합니다.

 

성분 헌혈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혈장헌혈, 혈소판 헌혈, 혈장+혈소판 헌혈이 있습니다.

 

전혈은 따로 예약 없이 당일 방문해도 헌혈이 가능하지만

 

성분헌혈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전용기계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방문 전에 미리 예약을 하셔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예약을 안 하고 가서 전혈헌혈을 하고 왔어요.

 

전혈헌혈과 성분헌혈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아래의 표를 참고해 주세요.

 

전혈 헌혈
성분 헌혈
* 나이
- 만 17세 ~ 69세
  (65세 이상인 자의 헌혈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함)

* 몸무게
- 남자는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

* 혈색소
- 12.5 g/dL 이상

* 혈압
- 수축기혈압 : 90mmHg 초과, 180mm Hg 미만
  이완기 혈압 : 100mmHg 미만

* 소요시간 
- 약 10~15분

* 다음 헌혈 가능 일자
- 헌혈일로부터 8주후 
  (연 5회가능)
 


*나이
- 혈소판 헌혈, 혈소판+혈장 헌혈 만 17세 ~ 59세
- 혈장 헌혈 만 17세 ~ 69세
  (65세 이상인 자의 헌혈은 60세부터 64세까지   
  헌혈한 경험이 있는 자에 한함)

* 몸무게
- 남자는 50kg 이상, 여자는 45kg 이상

* 혈색소
- 12.0 g/dL 이상

* 혈압
- 수축기혈압 : 90mmHg 초과, 180mm Hg 미만
  이완기 혈압 : 100mmHg 미만

* 소요시간 
- 혈장헌혈 약 30 ~ 40분
  혈소판, 혈소판+혈장헌혈 약 1시간 ~ 1시간 30분

* 다음 헌혈 가능 일자
- 헌혈일로부터 2주후 
 

 

지금까지 저의 헌혈후기를 바탕으로 헌혈에 대하여 알아봤는데요.

 

다들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참여 해주시면 좋겠어요.

 

별거 아니지만 헌혈을 하고 나면 뭔가 뜻깊은 일을 한 거 같아 하루 종일 뿌듯합니다.

 

오늘도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