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늦은 여름휴가를 보내고 오랜만에 회사에 출근했는데도 이놈의 회사는 전혀 반갑지가 않아요.
(10년이 넘었지만 어쩜 이리도 정이 안 가는지... 같이 일하는 사람들은 좋습니다. 회사가 싫을 뿐...)
며칠 만에 아침 일찍 일어났다고 점심밥을 먹고 나니 엄청 잠이 오네요. 완전 헤롱헤롱~
제가 앞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요즘에는 카페인 섭취를 최대한 안 하고 있는데요.
커피를 안 마셔서 그런가...? 이렇게 피곤할 때면 그렇게 단 게 땡기네요.
특히 쉐이크가 많이... 아주 많이 생각납니다.
점심시간 때 카페를 갈까? 말까? 몇 번을 고민했는지 모르겠네요. 결국에는 꾹 참았습니다.
참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다들 아시겠죠? 문제의 설탕...
몇 년 전부터 설탕에 대해서 이런저런 안 좋은 말들이 엄청 많았는데요.
저도 지나가는 얘기로만 듣다가 최근에 설탕에 관하여 자세히 공부해 봤어요.
지금부터 제가 공부한 내용을 알기 쉽게 설명해 드릴게요.
그럼 오늘도 다 같이 렛츠 고우~~~!!!
[ 목차 ]
● 우리 몸에서 단맛이 생각나는 이유
● 설탕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
● 설탕 대체 감미료
우리 몸에서 단 맛이 생각나는 이유
위에서 말했듯이 저 같은 경우에는 피곤할 때 단맛이 생각나는데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아마 개인마다 단맛이 생각나는 경우가 다를 거예요.
그럼 도대체 우리 몸은 왜 단맛이 생각나게 되는 걸까요?
지금부터 궁금증을 풀어드릴게요.
1. 감정적 요인
- 단 음식을 많이 먹으면 일시적으로 흥분감을 주는 "슈가하이"가 나타나면서
사람들은 행복감을 느끼게 됩니다.
2. 혈당 변화
-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갔다가 빠르게 하락합니다.
바로 이때 우리 몸은 빠르게 에너지를 보충하려고 단 음식을 찾습니다.
3. 뇌의 변화
- 단 음식을 먹으면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물질이 나오는데
이 물질은 일시적으로 기분을 좋게 만들어줍니다.
4. 영양소 부족
-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부족할 때에도 단 음식이 생각납니다.
(예를 들어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초콜릿을 갈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밖에도 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오늘은 가장 대표적인 이유만 골라서 왔어요.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 단 음식을 찾을 수도 있다는 사실...
저도 이번에 공부하면서 알게 되었네요.
이렇게 새로운 지식을 알게 되었을 때... 이 쾌감... 바로 이 맛에 공부하는 게 아니겠어요.
설탕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
"이제 우리 몸이 왜 단맛을 원하는지는 알겠어... 근데 도대체 왜 단 음식을 많이 못 먹게 하는 거야?"
혹시 이런 생각하고 계셨나요?
아마 다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대충은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해요.
단 음식에는 대부분 바로 이것...문제의 " 설탕 !!! " 이 들어가기 때문이죠.
여기저기, 이 사람 저 사람한테서 설탕에 관한 안 좋은 얘기는 많이 들으셨을 텐데요.
이 시간에는 노화와 설탕의 관계에 대하여 말씀드릴게요.
(현대인들은 다들 노화에 관심 많잖아요. 저 역시도 젊어지고 싶어요. ^.^)
아래의 내용은 뉴스에서 본 내용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 연구진은 설탕 1g을 섭취할 때마다
생물학적 나이가 증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견했어요.
이 연구 결과는
하루에 10g의 설탕섭취를 줄일시
세포나이를 약 2개월 전으로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설탕 10g이면 대충 도넛 한 개 정도래요.
하루에 도넛 1개만 안 먹어도 2개월이 젊어질 수 있다니 대박 아닌가요?
이뿐만 아니라 약 35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는데
높은 수준의 설탕을 섭취할 시 각종 질병과 비만 및 암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률을 높이고
세포의 손상과 마모가 빠른 속도로 진행돼
실제 나이보다 더 늙어 보이는데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어요.
위 연구결과에서 봤듯이
설탕을 많이 먹으면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고 하는데도 설마 드실 분은 없겠죠?
설탕 대체 감미료
그럼 지금 우리한테 단맛이 나는 음식을 하나도 먹지 말란소리냐 고요?
아니죠~아니죠~ 저 역시도 단맛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이왕 먹을 거 설탕 말고 다른 대체품을 먹자고요.
우리가 가장 많이 접하고 있는 설탕 대체 감미료는 스테비아와 알룰로스가 아닌가 싶어요.
물론 다른 대체 감미료도 수 없이 많지만 이 두 개가 가장 대중적이지 않나 싶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1. 알룰로스
- 천연당인 알룰로스는 정제되지 않은 자연상태의 당인데요.
대체로 무화과, 건포도 등에서 소량이 존재하고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며
섭취 시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돼요.
또한 1g당 0.2~0.3kcal라는 장점이 있고
2020년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안전 원료인증을 받아 안정성도 인정받어요.
그리고 60kg 성인 기준 하루최대 약 54g까지 섭취가능해요.
2. 스테비아
- 스테비아는 국화과에 속하는 허브 이름이고 식물의 잎, 종가 등에서 추출한 천연 감미료예요.
스테비아의 장점은 설탕의 300~900배나 되는 단맛을 가지고 있지만
열량이 거의 0kcal에 가까워요.
마지막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은 60kg 성인 기준 약 0.2g이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스테비아보다는 알룰로스를 먹어요.
미국식품의약국에서 인증해 줬으니 이왕이면 조금 더 안전한 걸 먹는 게 좋잖아요.
여러분들도 이번기회에 설탕섭취를 줄이시는 게 어떨까요?